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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곳 좋은 사람과 함께한 여행후기

-울릉도편-


철지난 여행 후기를 해볼까 합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곳이 존재 하기 마련입니다.

저역시 언젠가 새하얀 벽에 파란색 지붕이 가득하고 바닷가 절벽에 위치한 마을을 보고 저곳은 어디인지 열심히 찾아 보았던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그리스 산토리니 (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곳이지 않나요??)

두번째는 여행후기를 보다가  빨간색 우산을 들고  자동차 위에서 예쁘게 포즈를 하고 찍은 사진을 보는 순간 이곳은 어디인가 또 폭풍 검색으로 알아낸 곳 ! 그곳은 죽기전에 한번은 가보아야 한다는곳!여행자들의 마지막 종착지  같은곳 !

하늘과 하나가 된듯한 사진들과 건기와 우기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인곳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이 두번째가 장소가 였습니다.

세상은 넓고 갈곳은 많지만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지 않고 해외여행을 못가면 국내라도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국내 여행지중 가보고 싶었던곳을 생각하던 중 울릉도& 독도가 생각나 큰 마음 먹고 다녀왔습니다.

예전 부터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했었지만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던게 울릉도는 기상변화에 따라 몇일 섬에서 못 나올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은 이상 선뜻 나서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우연히 친구와 여름 휴가 일정이 맞아 7일정도면 2박3일 일정을 끝내고 못나오더라 하루,이틀은 여유가 있으니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고 나서 부터는 자유여행을 할것인지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을 할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유여행은 시간의 제약 없이 쉬고 싶을때 쉬고 가고 싶은곳 찾아가고 먹고 싶은곳에서 먹을수 있는 장점이 있는가 하면 교통편과 숙박, 음식까지 모두 알아서 찾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은 교통,숙박,음식까지 모두 한번에 해결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가 하면 시간의 제약이 있다는 단점이 있기에 고민을 했었습니다.

 여행후기를 찾다 보니 울릉도의 교통편은 그리 좋은편이 아니였고 그렇다고 운전을 할수 있는 사람도 없었기에 사실 운전이 가능하다고 해도 운전 고수가 아니고서는 울릉도는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패키지 여행으로 결정 하고 나서는 폭풍 검색의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일하는 틈틈히 월급 루팡 하고 집에가는 버스 안에서 잠들기 전까지 고민 또 고민했지만 결론은 비슷 비슷했습니다. 금액의 차이 옵션의 차이 정도랄까요?

 그러다 발견한 사이트 아이러브 울릉도 라는 사이트에서 2박3일 패키지 예약을 완료 하였습니다..

서울에서 출발 하실경우 추가 금액을 입금하면 셔틀을 이용할수 있어 더욱 편했던거 같습니다. 셔틀 시간 덕분에 24시간 패스트푸드점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그래도 따로 대중교통을 통해 갔으면 터미널이나 역에서 다시 배타는곳 까지 찾아 갔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되니 셔틀을 이용하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시간을 버틸수 있는 체력을 가지신분들 에게 추천드립니다.

새벽 동이 터올때즘 강릉 묵호항 으로 도착 -> 패키지에 포한된 조식 먹기 ( 천천히 먹었는데 시간은 남고 비가 와서 날씨는 춥고 ..) 그래서 ->여객 터미널로  go -> 매표소 도착 후 예약한 사이트 (EX : 아이러브 울릉도) 이야기 하면 예매한 표를 받을수 있습니다.

참고 : 배 타실때는 신분증 필참 !! 미리 표와 함께 신분증을 챙겨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세요. 혹시 멀리 있으신분들은 멀리약도 드세요.

매표소옆 편의점 혹은 항구 간이 편의점 같은곳 에서 많이 팔고 있습니다. 


시작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배 안에서 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우~노우~ 너무 비싸...

배안에 사람 어마 어마 하게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입구에 캐리어 보관하는 장소가 있어 굳이 짐 안챙겨도 되어 그건 편하더라구요.

배 이름은 씨스타호!!

나혼자 ~길을~

배 안에서 커피도 마시고 인증샷도 남기고 그러다 창밖을 보았는데 비가 왔습니다. 하지만 울릉도 도착시에는 그쳤다는점.. 

대략 3시간 운행.  친구왈 : 머야 ! 새우깡 못줘?

네 ~새우깡 못 줍니다.  사실 저도 새우깡 줄수 있는 그런 배인줄 알았습니다. 남이섬 갈때 처럼 밖에서 새우깡 던져주고 갈매기들 날아오고 그런줄 알았습니다. 쾌속선이라 밖에 나가면 큰일나요.

갈매기들과의 인사는 도착후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울릉도 도착! 여행사 마다 피켓을 들고 항구에 나와계십니다.-> 예약한 사이트를 잘 찾아가 안내를 받으면 일단 끝!! (숙소배정&다음일정)

지은지 얼마 안된 숙소 당첨!! 통창으로 바다도 보인다. 에어컨도 빵빵하다.굳~~

두근 거리며 어떤 모습일지 기대했던 울릉도 여행은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항구 ~힐링 # 눈정화

바다와 하늘의 경계는 어디쯤??



[울릉도 소개 ]

울릉도는 동해의 심해에서 솟아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며 현무암,조면암,석회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섬 입니다. 급경사의 종상화산으로 칼데라 화구의 함몰에 의해 중심부에 평탄한 나리분지가 생긴곳 입니다. 나리분지를 제외하면 울릉도의 평균 경사도는 25도로서 평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주민생활에 불편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항구가 들어선곳과 나리분지 인근에만 가구들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섬일주를 못해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인근이 주 생활권인거 같긴합니다. 방문했을때 섬일주 도로 공사중인건 보았는데 해안선이 거의 절벽에 가까워 좋은 항구가 들어설 곳이 없어 완공도 보지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동서 길이 10Km, 남북 거리 9.5km, 해안선56.5km의 좁은섬으로 물이 흐르는 하천은 13개정도 그마저도 물의 양이 적어 하천의 면모를 갖춘것은 태하천,남양천,남서천 정도라고 합니다.현무암의 주상절리가 발달, 기암절벽과 해식동굴이 즐비하며 북쪽의 바다에는 공암,삼선암 등의 기묘한 해상 바위들이 솟아 있어 천연의 절경을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연평균 기온이 섭씨12도이나 1월의 평균 기온은 0도 이하로 내겨가는 일이 거의 없고 8월의 평균 기온이 24도를 넘지 않으며 일교차도 적어 전국에서 가장 온화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창 더운 8월초에 방문했는데 습하지도 않고 덥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한창 더운 시간에는 햇볕이 따가운건 똑같습니다. 다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저녁에도 외출했다 들어가서 잠깐 에어컨 틀고 잘때는 창문 열어놓고 잤더니 선선했었습니다. 동해 한가운데 위치한 지형적 여건으로 태풍,폭풍이 발생하며 연중 맑은 날씨가 54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울릉도 인데 저희는 정말 운이 좋았던듯 합니다. 연 강수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 그중 40%가 겨울에 내리는 눈으로 인한것이고 전국 제일의 다설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겨울 울릉도 여행에서 고립되었다고 하시는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나봅니다.

농산물 생산량이 거의 없는편이나  한우의 경우는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며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동해난류와 한류가 교차하여 외유성 어족이 풍부하여 오징어는 울릉도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요즘은 오징어가 잘 안잡힌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징어 값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금값 이라고 하지만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3무,5다의 섬이라 불리는 울릉도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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